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이 넘쳐야 할 새해에 우려와 걱정이 가득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무엇부터 고쳐야 할까요? <소셜 코리아> 고문인 신광영 중앙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진심어린 고언을 드립니다.
우선 신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이 안전하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가 여전히 최악입니다. 생명의 값어치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국가는 무기력하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실업보험은 상실된 소득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합니다. 국민연금은 노후 대비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마저도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삶이 불안하니 아이도 낳지 않습니다.
신 교수는 "평범한 가정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호소합니다.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다. 현재 안전이 위협받고, 고용이 불안하고, 소득도 불확실하여 일상이 위태로운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미래를 꿈꾸는 것은 어렵다. 암울한 현재를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는 현재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