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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는 흑인인가 아시아인인가…그것이 중요한 이유
🔵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과연 흑인인가 아니면 아시아인인가?
🔵 카멀라 해리스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 남성이다. 부모 중 한 명이 흑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미국에서 흑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노예제와 민권운동을 통해 형성된 미국의 전통적 흑인 역사와는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
🔵 흑인들은 모두 미국의 고질적인 편견과 제도적 차별에 노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출신이 다르더라도 이들은 소수민족으로 오랜 기간 내재된 평등과 정의를 향한 집단적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공유하게 된다. 해리스의 경우 카리브해 출신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자신을 미국의 전통적 흑인과 동일시한 증거는 많다.
🔵 해리스의 어머니는 인도 출신이다. 작년 한 포럼에서 카멀라는 유년 시절 외가를 방문하기 위해 수차례 인도를 다녀오고 인도 문화를 접했던 경험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공통적 인간애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 역사적으로 미국 정치에서 아시아계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아인 혐오범죄의 증가가 변화를 촉발했다. 혐오범죄를 겪으며 각 아시아인 커뮤니티는 의식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국 내 리더십과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키려 노력했다. 그렇게 아시아계는 2020년 대선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 해리스는 자신의 '아시아인' 정체성이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동시에 아시아계는 더 이상 미국에서 변두리 유권자가 아니라 미국 인종 구성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부각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것을 말한다. 0.25%P 인하하면 베이비컷, 0.75%P 인하하면 자이언트컷, 1.0%P 인하하면 울트라컷이라고 한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을 빅스텝(Big Step)이라고 하며, 0.25%P 인상하면 베이비스텝, 0.75%P 인상하면 자이언트스텝, 1.0%P 인상하면 울트라스텝이라고 한다.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이 최근 '9월 빅컷'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반면 우리나라 금통위는 지난 22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고, 이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왜 우리가 지금 금리인하를 망설여야 할 만큼 높은 가계부채와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늪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